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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필옵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8.67%) 오른 74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최윤호 삼성SDI 사장,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배터리 장비업체 필에너지를 방문한다.
이번 핵심 협력사 방문은 신규 개발된 장비 시연과 필에너지 상장 추진 상황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필에너지는 양극과 음극 소재의 탭(Tab)을 만들기 위한 노칭(Notching), 각 배터리 소재를 지그재그로 번갈아 쌓는 스태킹(Stacking) 공정을 인-라인(In-Line)으로 설계한 신개념 장비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배터리 생산성과 수율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 장비는 헝가리 괴드 2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필옵틱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필옵틱스는 필에너지의 지분을 80% 보유하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필옵틱스 자회사 필에너지는 내년 상장 목표로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 선정했으며 현재 지분율은 지분 80% 가량 보유 중(삼성SDI 20%)”이라며 “DI 노광장비(전공정용)는 글로벌 기업과 공동 개발 중이며, 내년 글로벌 기업 대상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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