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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축제, 3년 만에 대면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9 14:07

수정 2022.09.29 14:07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국내 최고 농경 축제인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가 29일 오후 벽골제 일대에서 개막한다.

올해 축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전환해 예년보다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문화행사, 전통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5개 분야에 56개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간다.

이들 프로그램 가운데 16개 프로그램은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것이고, 31개는 기존 행사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9개는 종전 방식을 유지한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전국막걸리페스티벌, 체험농장, 파이어 드론쇼, 코스모스 투어, 지평선 차박 캠핑, 대한민국들소리축제 등이 마련됐다.

막걸리페스티벌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유명 막걸리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체험농장에서는 우마차 타고 코스모스길 여행, 목장에서 먹이 주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우리 가족 지평선 쌀 요리 경연, 초가집 만들기 경연, 쿠킹 쇼, 추억의 콘서트 등은 내용과 형식을 더 새롭게 해 참가자를 맞는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아궁이 쌀밥 짓기, 쌍룡놀이, 판타지 쇼, 국제 줄다리기 대회 등도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


전국소년가요제, 황금들녘 메뚜기 잡기, 농악 경연대회, 농기구 체험, 먹거리 장터 등은 종전의 틀을 유지한다.

지평선축제는 국내 최고의 전통 농경문화 체험행사로 올해 24회째를 맞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평선축제는 24년을 이어오며 발전과 향상을 거듭해 이제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우뚝 섰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시간의 확장, 공간의 확장, 참여의 확장에 관심을 둬 더 크게 성장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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