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통가에서는 10월의 시작과 함께 황금연휴를 맞아 할인 행사에 분주하다. 대형마트에서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신선 먹거리를 저렴하게 선보이고, 백화점은 본격적인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먼저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과일, 한돈데이'를 열고 샤인머스캣, 홍시, 골드키위, 사과, 삼겹살, 목심 등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10월 1일에 샤인머스캣(1.5kg)을 정상가 대비 6000원 할인된 가격에, 홍시(4~6입)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2일에는 골드키위와 햇사과를, 3일에는 바나나,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10월 1일 한돈데이를 기념해 3일간 할인 행사를 한다. 한돈데이 행사에서 1등급 한돈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함께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옥토버페스트'를 테마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맥주의 계절을 맞이해, 다양한 주류 상품을 준비했다. 1L 전용잔으로 즐기는 진짜 독일 옥토버페스트 맥주 '파울라너 옥토버 페스트(1L)', 캠핑 필수템 쿨러백이 포함된 '버드와이저 하이브로우 캠핑백 패키지(8입)'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간편하게 캔으로 즐기는 캔 막걸리 '마쿠 오리지널·망고·블루베리(각 350mL)'도 3개 이상 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을 캠핑에 필수적인 구이용 상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이라면 '돈 시즈닝 BBQ 모둠구이'를 5000원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10월 개천절·한글날 황금연휴를 겨냥해 2주 연속 '골든위크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다.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호주산 곡물 냉장 찜갈비(100g)'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판매하고,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품목도 최대 4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1일부터 3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하고 600g 이상 구매하면 적상추, 적근대, 케일 등 쌈채소 6종을 증정한다.
레드 킹크랩은 주말 양일간 행사 카드 결제 시 10만원 할인해주고, 무료 찜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과 대추는 행사 카드 결제 시 3000원 저렴하게 선보이며, 다음달 5일까지 햇밤(2kg), 홍시(2팩), 나주배, 무화과를, 다음달 3일까지 머루포도(1.5kg)를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해준다.
나들이와 캠핑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캠핑포차 부산식 낙곱새' '연안식당 알탕' '애슐리 콘치즈바비큐치킨' 등 밀키트 7종은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이밖에도 각종 육류, 채소, 해산물, 과일, 라면, 음료, 간편식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오는 주말부터 '라페스타'를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먼저, 가을 나들이나 모임 등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뷰티, 패션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라페스타 뷰티 위크'를 진행해 샬롯틸버리, 맥, 바비브라운 등 메이크업 제품 구매시 구매금액대별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타임, 오브제 등의 한섬 브랜드에서는 200만원 이상 구매시 패딩 베스트, 캐시미어 블랭킷 등의 감사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하반기 최대 웨딩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올해 마지막 웨딩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웨딩페스타'에서는 구찌, 오메가 등의 해외 명품은 물론, PXG,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골프 및 스포츠 상품군의 주요 브랜드들도 처음으로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각 음식 분야의 장인을 소개한다. 다음달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중앙 행사장에서는 '장인의 맛' 행사를 열고 여수 갓버터 도나스, 연남동 벨라쿠키, 더 파이샵 등 유명 먹거리를 한 데 모아 소개한다. 특히 연남동에 위치해 최근 가장 트렌디한 쿠키 브랜드로 손꼽히는 ‘벨라쿠키’와 상수에 오픈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들렌 브랜드 ‘도식화’는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여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엔데믹 전환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예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대거 선보인다.
ju0@fnnews.com 김주영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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