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상의, 부산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9 14:00

수정 2022.09.29 18:22

부산상공회의소는 29일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오른쪽 세번째)을 초청해 기업애로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는 29일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오른쪽 세번째)을 초청해 기업애로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최근의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대해 징수유예를 비롯해 납세담보 기준 완화 등의 세정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9일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상공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기업애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상의는 간담회에서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를 감안한 기업의 세정부담 완화와 고용증대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5건의 공식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환율급등과 금리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징수유예와 함께 납기연장 시 납세담보 면제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더불어 기업들이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사전통지 절차 준수 등 세무조사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설비투자 등을 통해 고용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와 세무조사 유예, 모범납세자 포상인원 및 우대혜택 확대와 관련해서도 세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상공인들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반영하듯이 부산상의가 준비한 건의사항 이외에도 기업들이 당면한 세제와 관련해 각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노 청장은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정지원을 최대한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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