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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제비스코, 국내 최초 환경 호르몬 없는 내면용 제관도료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30 15:49

수정 2022.09.30 15:49

강남제비스코의 통조림용 내면도료 KC-4380-052. 강남제비스코 제공
강남제비스코의 통조림용 내면도료 KC-4380-052. 강남제비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남제비스코가 비스페놀A(BPA)를 함유하지 않는 통조림용 내면도료 'KC-4380-052’를 개발해 수출용 식품 용기에 적용 중이라고 9월 30일 밝혔다.

통조림용 내면도료는 강남제비스코에서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스위스 품질시험기관인 SQTS를 통해 인증 받았다.
환경 호르몬과 관련된 BPA가 함유돼 있지 않아 관련 규제가 심한 유럽연합이나 미국의 식품용기 규격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높은 작업성으로 주석 도금이나 크롬 도금 강철,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재질에 시트 형태로 롤코팅 돼 과실류, 해조류 등의 통조림 음식물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내용물의 살균을 위한 고온 멸균 처리에도 강한 내열성, 유연성, 내식성을 갖췄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국내에는 BPA를 함유하지 않은 통조림용 내면도료가 없어 그동안 고가의 수입품을 적용해 왔으나 이번 제품의 개발로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77년 전통의 페인트와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한국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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