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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정은혜는 누구' 우륵문화제서 화가·장애인 동행전

뉴스1

입력 2022.10.02 10:00

수정 2022.10.02 10:00

2일 장애인부모회 충북 충주시지부는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와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호철씨 작품.(충주장애인부모회 제공)2022.10.2/뉴스1
2일 장애인부모회 충북 충주시지부는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와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호철씨 작품.(충주장애인부모회 제공)2022.10.2/뉴스1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전시회장에 함께 전시되는 발달장애인의 공동 작품.(충주장애인부모회 제공)2022.10.2/뉴스1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전시회장에 함께 전시되는 발달장애인의 공동 작품.(충주장애인부모회 제공)2022.10.2/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서 우륵문화제 기간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특별한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2일 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는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전시회에 발달장애인 작품 24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동행, 꿈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6일까지 충주관아갤러리와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다. 미술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동행전이다.

'해피데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와 충주시장애인다누리주간보호센터 이용자가 만든 그림 등이 전업작가의 작품과 나란히 전시된다.
실제 전시회에 참여한 장애인 중에는 현업 작가 못지않은 실력자도 있다는 게 장애인 단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홍석주 지부장은 "발달장애인 중 자폐성 장애인은 한 가지에 몰입하는 특성이 있다"라며 "충주에도 아마추어 미술가가 여럿 있다"라고 소개했다.

발달장애인 미술활동은 소근육 활동 등 재활은 물론, 자존감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와 다누리센터는 일주일에 2번씩 미술활동을 하고 있다.

미술협회 충주지부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그림은 재활을 넘어 하나의 예술로 인정받고 있다"라고 했다.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선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가 그린 그림들이 독특한 감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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