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2 고양가을꽃축제’ 개막식을 고양꽃전시관 전면광장에서 1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양가을꽃축제는 1일부터 10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가을꽃으로 단장한 고양꽃전시관 전면광장, 주제광장, 한울광장, 달맞이섬 월파정 그리고 선인장미술관으로 바뀐 고양시 선인장전시관이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을 맞이한다.
개막식은 행사장을 관람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캠페인으로 이뤄졌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활동을 말한다. 이동환 고양시장, 국회의원, 지역 농-축협장, 시민 등 100여명이 줍깅을 하며 일산호수공원에서 가을꽃 여정을 즐기며 캠페인에 주도했다.
이동환 시장은 개막식에서 “시민에게 힐링을, 농가와 화훼 산업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고양가을꽃축제에 방문해준 모든 분 환영한다”며 “일산호수공원은 1년 내내 아름답지만 단풍으로 물든 가을에 더욱 감탄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시 대표적인 가을축제에서 그림 같은 풍경과 다채로운 이벤트-공연을 마음껏 즐기며 코로나19 장기화, 경기침체, 물가-환율-금리 등 ‘3고 현상’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에 집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2022 고양가을꽃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과 방문객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힘쓴 농협, 화훼인,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22 고양가을꽃축제는 10일까지 가을 주제정원, 가을 시민정원, 플라워마켓, 거문고 연주공연, 버스킹 공연, 선인장미술관, 가을꽃영화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행사 세부내용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flower.or.kr), 블로그, 공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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