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삼척 수소생산기지 준공...연간 460톤 생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2 16:26

수정 2022.10.02 16:26

국비 42억원, 지방비 23억원 등 총 135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삼척=서백 기자】 삼척 수소생산기지가 준공,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 완성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에 나서게 됐다.

2일 강원도(도지사 김진태. 사진)는 지난 30일 삼척 수소생산기지가 준공,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 완성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2일 강원도(도지사 김진태. 사진)는 지난 30일 삼척 수소생산기지가 준공,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 완성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삼척시 교동 산209번지 일원에 구축한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은 지난 2019년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국비 48억, 지방비 22억을 반영, 환경부 소관사업인 수소버스충전소 구축사업에 국비 42억, 지방비 23억을 반영하여 총 1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결과물이다.

지난 9월 중순부터 시험 가동 중인 수소생산시설은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수소를 도내 10개 수소충전소에 보급할 수 있는 공급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에, 수소생산량은 1일 1,300㎏, 연간 460톤을 생산하여 넥소차 9만2000대에 충전 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강원도내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는 이번에 준공된 수소 버스충전소를 포함 10개소이며 특히 영동지역은 대부분 울산, 여수, 대산 등 원거리에서 부생수소를 공급받아왔다.


또한, 이날 준공식 연계행사로 강원도는 삼척시, ㈜현대로템, 디젠스(주), 디앨(주), ㈜제아이엔지, ㈜수림테크와 함께 ‘강원도 액화수소 산업육성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강원도와 삼척시는 오는 2026년까지 산업단지조성과 임대형 공장건립, 수소기업 R&D Hub 구축을 위해 총 693억이 투입될 예정이며, 국내 유일의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구축을 위한 ʹ23년 국비 25억(총사업비 299억)까지 확보되어 있어 앞으로도 액화수소 관련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철규 국회의원,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박상수삼척시장, 이영배 현대로템 사장, 수소기업 관계자, 지역사회 단체장,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수소 특화 도시의 상징이자 출발점인 이곳 삼척시를 시작으로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 완성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