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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정부 조직개편안 논의"...여가부 폐지 등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3 14:53

수정 2022.10.03 14:53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부 조직개편 방안을 논의한다"며 "오늘 논의를 시작으로 정부 조직이 효율적, 체계적으로 개편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정부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출범해 여성가족부 폐지 등 공약과 관련된 정부조직법 개편을 아직 시행하지 못했다. 행정안전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편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정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인 12월 9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 조직개편은 여가부 폐지, 출입국청(이민청), 관광청 신설, 보건복지부 분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국민의힘 '정진석·주호영' 투톱 체제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이날 열린 제5차 고위 당정협의회에는 여당에서는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수석대변인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국민의힘 '정진석·주호영' 투톱 체제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열린 제5차 고위 당정협의회에는 여당에서는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수석대변인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참석했다. 연합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총리공관에서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 조직개편 방안,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정부 조직이 효율적 체계적으로 개편돼 윤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어온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도 논의했다.

한 총리는 "그간의 택시난에는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좀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국민을 중심에 두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일부터 윤 정부의 첫 국정 감사가 시작된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책국감, 민생국감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국감을 계기로 정부는 그간의 민생 정책과 성과를 명확히 설명드리고, 건전한 비판은 적극 수용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
당에서도 적극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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