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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확장 키워드 웹보드·캐주얼·미드코어
[파이낸셜뉴스] NHN은 지난 10월 1일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고,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통합했다고 4일 밝혔다.
NHN은 △게임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 등 5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조직 통합은 본사에 게임사업 역량을 결집, 그룹 모태인 게임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회사 측은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역량을 기반으로 게임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 및 아시아에 집중됐던 경쟁력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NHN의 글로벌 확장 키워드는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 세 가지다. 20년 이상 쌓아온 재화 가치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새로 통합된 '게임사업본부'는 △클래식웹보드사업 △모바일웹보드사업 △캐주얼사업을 포함한 3개의 사업그룹과 자체 제작 프로젝트를 포함한 2개의 제작그룹, 게임기술센터 및 게임사업전략실, 게임사업실, 콘텐츠프로덕션랩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사업본부의 수장은 NHN빅풋을 이끌어온 김상호 전 대표가 맡았다.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지난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다. 2018년 NHN빅풋 대표를 맡으면서 NHN의 게임 전반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는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1999년 한게임 시절부터 이어온 게임사업의 본사 통합을 통해 NHN이 다시 한번 강한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대외환경 변화와 웹3.0 대중화 흐름 등 게임산업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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