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전국체전 성화 봉송 시작...방역·교통 대책 만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4 16:40

수정 2022.10.04 16:40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동시 성화 봉송
611명의 주자, 145구간 224km 달린다
코로나19 대비 검사기관 232곳, 격리병상 955개 마련

강화도 마니산,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 등 총 7곳에서 채화된 제103회 전국체전 및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가 4일 오전 울산시청 마당에서 김두겸 울산시장,노옥희 교육감,김기환 시의회 의장,김석기 울산시 체육회장, 구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 합화식을 가진 뒤 첫 성화봉송 주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강화도 마니산,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 등 총 7곳에서 채화된 제103회 전국체전 및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가 4일 오전 울산시청 마당에서 김두겸 울산시장,노옥희 교육감,김기환 시의회 의장,김석기 울산시 체육회장, 구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 합화식을 가진 뒤 첫 성화봉송 주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전의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울산시는 전국체전 성화와 장애인전국체전의 성화를 울산지역 5개 구군에서 특별채화한 5개의 성화를 하나로 합하는 ‘성화 합화식’을 4일 시청마당에서 열고 첫 봉송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성화는 611명의 주자가 들고 145구간 224km를 달린 뒤 오는 7일 전국체전 개회식과 10월 19일 장애인체전 개회식에 종합운동장 성화대에 각각 점화된다.

한편 울산시는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대응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 추세로 안정적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선수단까지 4만 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대책본부’와 ‘구군 방역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 또 ‘방역기동반(115개반, 575명)’운영으로 경기장별 방역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경기장별 ‘코로나19 안내센터’를 운영해 유증상자가 즉각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총 232곳의 검사기관과 955개의 격리병상(전담병상 297, 자율입원병상658) , 해외입국 선수단 확진시 제공할 20병상의 생활치료소 1곳을 운영한다.

또한 경기장 내 방역을 위해 경기 전·후 2회씩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 시는 추가 소독을 실시하는 등 경기장 내 방역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나 선수는 경기에 집중하고 시민들은 맘껏 경기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2022년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개·폐회식 행사당일 종합운동장 주변의 교통 혼잡에 대비해 교통소통 종합대책도 추진한다.

교통종합상황실 운영하고, 시내버스 증차(기존대비 27대 139회 증회)와 종합운동장 앞 임시정류소(5002번) 운영 등 대중교통을 강화 한다.

또 외부 임시주차장 14곳 7000면을 확보했으며, 연계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162대 가량의 선수단 버스의 주차를 위해 중부보건소 ~ 동천교사거리를 전면통제 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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