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민이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재개된다.
전주시는 최근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쳐 1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지난 8월 예산소진으로 중단했던 ‘책쿵20’ 사업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책쿵20 제도는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42개 참여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 20%를 즉시 할인받고, 12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후 반납할 때마다 1권당 50 포인트(원)를 적립 받는 사업이다.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시립도서관 회원과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책쿵20은 현재 전주시민 1만3700여 명이 가입했고, 참여한 지역서점에서 15억 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1년간 참여가 지속 증가했다.
전주시는 늘어난 관심 속에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고, 서비스 종료 이후 급증한 시민들의 서비스 재개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추가 확보를 검토해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책쿵20 사업을 위한 추경예산 확보가 지역경제 안정과 시민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전주시민의 책쿵20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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