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방위 경보과정' 혼합형 교육 첫발…"재난대응 역량 강화"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5 12:00

수정 2022.10.05 12:00

행정안전부 청사 전경.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 청사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자체 민방위 경보담당자의 재난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혼합형' 교육이 실시된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민방위 경보과정'을 혼합형 교육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민방위 경보 과정’은 전국 지자체 민방위 경보담당자를 대상으로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전 체제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그간 비대면으로 진행하던 것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혼합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평균 교육생 보다 많은 160여 명이 신청했다. 교육에선 담당자의 역할, 경보 장비의 이해 및 전달 훈련 등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다룬다.

특히 강사가 직접 경보 단말기 시스템 조작 및 점검 방법을 실시간 영상으로 교육생에게 전달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비대면 교육 시 대화창을 통해 강사와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도록 했다.
강사와 교육생 간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혼합형 교육과정은 지난 8월 일부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과 관계망 문제점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기되어 온 단말기 장비 실습 경험 부족, 강사와 소통 부재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혼합형 교육방식은 급변하는 시대에 바뀌는 교육 대전환으로 민방위 교육의 질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민방위 경보 담당자들이 시스템 및 단말 운영 시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교육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