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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회복 위한 제천 웰니스 여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5 10:39

수정 2022.10.05 10:39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반케이블카

[파이낸셜뉴스]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해 떠나는 여행. 좋은 공기를 마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여행이지만, 이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더 건강한 휴식과 회복을 추구하는 웰니스 여행이 대세다.

웰니스 여행이란 뷰티, 치유, 휴식, 건강과 함께 몸과 마음이 회복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여행을 말한다.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여행지인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웰니스 여행이란 무엇인지 체험해보고, 인근 여행지를 돌아보며 내 몸이 원하는 웰니스 휴양여행을 즐겨보자.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2022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제천은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온 3대 약령시장의 하나로서 전국 약초생산의 30%, 황기유통의 80%를 점하고 있는 한약재 생산과 유통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청풍명월의 산자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산·학·연 한방산업 클러스터구축, 생태치료와 휴양관광의 한방 명의촌 등 산재한 한방자원을 통해 'WHO 건강도시'로 선정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한방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는 '다 함께 한방, 신나는 제천'이라는 슬로건으로 한방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제천 지역 한방바이오기업 생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방바이오융복합관, 제천의 우수 한약재와 농특산물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약령시와 하늘뜨레존도 설치될 예정이다. 무료 한방진료, 이혈, 바디힐링 족욕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한방 건강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그룹 다비치의 축하공연과 백지영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행사 축하 공연을 비롯 뮤지컬, 팝페라 갈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제천한방엑스포공원은 한방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조성된 곳으로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식물원, 한방마을 약초판매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한방세계에 대한 체험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봉 출렁다리

■ 제천 웰니스여행 명소

제천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 이곳에서 즐기는 특별한 웰니스 여행은 바로 '사상체질 스파’다. 사상체질 스파존 이용을 신청하면,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태음인,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등 자신의 체질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스파를 추천 받을 수 있다. 각 체질에 맞는 한방차도 제공된다.

청풍호 청풍호 주변에는 그 풍광을 자랑할 만큼 빼어난 곳들이 산재해 있다.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포인트로는 청풍호 활공장, 정방사, 옥순대교 전망대, 옥순봉 출렁다리 등을 꼽을 수 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운행한다. 청풍호 비봉산 정상에 서면 사방이 짙푸른 청풍호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넓은 바다 한가운데 섬에 오른 기분이다.

옥순봉 출렁다리 청풍호반 수면 위에서 제천10경 중 하나인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22일 개장했다. 길이 222m, 너비 1.5m의 연결다리 및 408m 길이의 생태탐방 데크로드와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트래킹 길까지 더해 호반과 옥순봉을 둘러볼 수 있다. 옥순봉의 수려하고 힘찬 봉우리의 자태를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온몸으로 느끼며 만나볼 수 있다.

의림지 호수 주변에 영호정과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용추폭포 등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준다.
호수 주변에 목책 길과 분수와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의림지를 관망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덕동생태숲 덕동생태숲은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의 보고다.
생태 관찰 탐사와 체험교육 등을 위한 관련 시설물과 산림자원 생태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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