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알파미니’ 활용 정서돌봄 제공
11월까지 종로구·강북구에서 시범운영
시범운영 후 효과성 검증 예정
11월까지 종로구·강북구에서 시범운영
시범운영 후 효과성 검증 예정
로봇 활용 정서돌봄 서비스는 인공지능(AI) 로봇 ‘알파미니’를 활용해 어르신과 노래, 퀴즈,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노년기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를 도와주는 사업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1월까지 종로구, 강북구 2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 후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추억을 되돌아보며 좋아했던 것, 바랐던 것, 고민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로봇이 대화를 유도하고, 어르신은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거동이 어려워 우울감에 사람들과 대화를 꺼리는 어르신들이 로봇과는 편하게 대화하는 사례도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의 강요식 이사장은 “AI 로봇과 같은 새로운 기술로 어르신 교육을 넘어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는 정서 돌봄도 지원하겠다”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서울시의 모든 사회적 약자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한몫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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