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차 전주 대비 확진자 수 14% 감소해
감염재생산지수 0.8로 6주 연속 1 이하 유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주간위험도 '낮음'
감염재생산지수 0.8로 6주 연속 1 이하 유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주간위험도 '낮음'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유행 감소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 평가가 2주 연속 '낮음' 단계를 유지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월 4주차 기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14.0% 감소해 일평균 약 2만8000명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9월 1주차 6만8000명대던 일평균 확진자는 2주차에는 5만5000명대, 3주차에는 3만3000명대를 기록하며 최근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9월 4주(9.25.~10.1.) 주간 확진자 수는 20만1796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2만8828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0으로 6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은 전주 대비 감소했고,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9월 1주차에 11만9471명, 2주차에 8만9705명, 3주차 5만7409명, 4주차에는 4만9701명으로 5만명을 하회했다.
9월 4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는 248명으로 전주 대비 26.0% 감소했고 사망자는 305명으로 전주 대비 14.8% 줄었다.
방대본은 이 같은 유행 감소 추세를 감안해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9월 3주차에 이어 2주 연속 낮음으로 평가했다.
임 단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바이러스의 활동성 증가가 우려되고,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에 이어 0.8로 정체된 만큼 확진자 발생 감소세는 다소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손 씻기, 환기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접종을 마치지 않은 분은 권고일정에 따라 접종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