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분께 전북 익산시 어양동에서 동초어린이공원에서 A씨(63)가 말벌에 쏘여 숨졌다.
익산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였던 A씨는 사고 당시 한 어린이공원에서 홀로 예초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에 놓인 A씨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작업 중 말벌집을 건드리면서 말벌에 몸 수십여곳을 쏘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