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쌀쌀한 가을 아침, 겉옷 챙기세요" 출근길 최저 10℃…전국 흐리고 곳곳 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6 07:46

수정 2022.10.06 07:46

[파이낸셜뉴스] 목요일인 6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 소식과 함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바닷가에는 강풍이 예보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7일까지 기온은 10~1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며 "특히 낮 기온은 평년보다 2~6℃가량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 안팎으로 머무르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서부·충남권·전라권(전남동부 제외)에 0.1㎜ 내외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전남동부·경상권내륙·제주도엔 5㎜ 미만의 비가 온다.

이 외에도 7일까지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에 5~20㎜, 경북 북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10~50㎜, 강원 영동에 30~80㎜(강원 영동 중·북부 12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 인천 12.2℃, 춘천 12℃, 강릉 13.1℃, 대전 14℃, 대구 15.5℃, 전주 13.8℃, 광주 14.6℃, 부산 16.8℃, 제주 17.4℃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 인천 19℃, 춘천 18℃, 강릉 18℃, 대전 22℃, 대구 22℃, 전주 21℃, 광주 22℃, 부산 22℃, 제주 22℃다.


오전까지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시속 35~70㎞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인다.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의 유입으로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시속 55㎞ 이상의 강풍 부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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