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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호라이즌인베, 모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6 08:37

수정 2022.10.06 08:37

[fn마켓워치]호라이즌인베, 모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가 한국모태펀드 2022년 6월 수시 창업초기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해당 분야에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 외 17개 운용사가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9대1이다.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는 2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 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모태펀드 자금 100억원 출자가 확정된 상태로 앞으로 1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LP 모집 진행 상황에 따라 최종 결성 금액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펀드의 주목적은 업력 3년 이내 초기 벤처기업 또는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넘지 않는 벤처기업에 60%를 투자다. 약정총액의 20% 이상을 서울 및 수도권 이외에 소재지를 둔 기업에 투자하도록 설정됐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는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쌓은 기관투자자 및 일반기업의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민간 자금 매칭이 어려운 시장 상황이지만 투자 및 회수 성과가 높았던 기존 펀드의 출자자들을 중심으로 목표 일정 내에 충분히 결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 펀드를 포함한 4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현재 조합가치는 2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제공사(MSP) 메가존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 AI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 디지털 스포츠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비카인드 등이다.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은 류대호 대표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에서 창업초기 기업들의 사업개발 및 BM고도화 컨설팅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AI 핀테크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투자지분을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에 매각했다. 기반기술을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 및 중소·중견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평가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창업초기 기업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이 있고 창업가 네트워크가 풍부하기 때문에 출자자 모집과 성공 투자 모두에 자신있다"며 "이번 펀드의 성공 투자와 함께 단기적으로 운용규모 1000억원을 달성하고, 향후 미래시장을 선점할 초격차 창업초기 기업의 발굴 및 밸류업에 총력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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