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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비테크, 일반청약 경쟁률 1657대1...흥행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7 09:12

수정 2022.10.07 09:12

17일 코스닥 상장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 제공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스비비테크가 일반 청약에서 16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에스비비테크는 지난 5~6일 이틀 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1657.61대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6000억원이 모였다. 에스비비테크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16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제작과 설계가 까다로워 일본에서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품목들을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 에스비비테크의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에스비비테크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하모닉 감속기 양산 업체다. 공모 자금은 최적화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매출을 발판으로 흑자전환해 오는 2024년 매출 430억, 영업이익률 22%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는 "기술개발과 영업 확장에 힘쓰며 투자자들께 실적으로 돌려드릴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스비비테크는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총 상장 예정 주식 수인 594만4490주 중 180만주를 이번 공모로 모집한다.
공모가는 1만2400원이고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총 737억원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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