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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우리 당 짓누르던 가처분 터널 벗어났다... 국민 신뢰 회복하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7 10:45

수정 2022.10.07 10:45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가처분 터널 벗어났다"
북한 도발에 대해선 "문재인 정권, 대북 굴종 정책 결과" 비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우리 당을 짓누르던 가처분 터널에서 벗어났다"면서 "심기일전해서 국민들이 우리 당을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당이란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정감사 기간 동안) 우리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 정부 문제점도 지적하고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한 잘못된 지적에 대응을 해야겠지만 품격을 가지고 행동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북한이 연일 미사일을 발사하다가 어젠 전투기 12대를 전술조치선 넘어서까지 보내는 전방위 도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그는 "국방 안보 당국은 국민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예상하지 못한 도발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주길 바란다"면서 "민주당 정권의 연이은 대북 굴종 정책들이 낳은 결과로 보인다. 지금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19년 탈북어민 북송사건의 핵심은 당시 정부가 탈북자의 귀순의사를 의도적을 묵살했는지 여부"라면서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문제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헌법과 국제법 위반이기도 하다. 당시 국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자필 혹은 남하와 같은 자진귀순 의사 표현하는 단어들이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잘 지시로 삭제됐단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만약 사실이라면 의도적 은폐시도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며 "정 실장의 단독 결정에 의한 것인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보고를 받은 것인지 명백히 국민들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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