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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화축제 21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8 08:00

수정 2022.10.08 08:00

전북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전북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올해 19회를 맞는 전북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국화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봄부터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화훼농가와 국화분재연구회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꽃망울을 피우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전국 최고 국화축제를 기획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19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직접 국화 조형물을 제작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1년 동안 8만여 점의 국화를 직접 생산 재배해 예산은 절감하고 국화 작품 수준을 높였다.

올해는 백제왕도문, 하트게이트, 미륵사지석탑. 대형풍차 등 중대형 조형물 100여 점과 생명나무 빛조형물, 빛터널, 국화꽃 빛조형물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화훼농가들은 계약재배를 통해 축제장에 전시될 화분 6만여 점을 납품하고 타 지역 국화 재배농가와 교류해 익산의 국화재배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3년만에 정상 진행되는 만큼 축제 연출과 국화품종 선정, 사계절정원 조성을 위해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등 전국 9개 도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다니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축제 기간과 개화 시기가 맞는 중만생종 국화 10여 품종과 다채로운 색상의 국화를 새롭게 도입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봄부터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한 민·관의 노력 덕분에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가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지친 시민들과 익산을 찾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힐링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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