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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모전 대상 영예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8 10:27

수정 2022.10.08 10:27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2022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문정원 공모에서 ‘이파리의 삶’을 조성한 유충헌 작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7일 오산 맑음터공원에서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서 정원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작가가 참여하는 ‘전문정원’, 일반인이 참여하는 ‘반짝정원’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전문정원 대상- 작품명 이파리의 삶 작가 유충헌.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전문정원 대상- 작품명 이파리의 삶 작가 유충헌.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전문정원 최우수상- 작품명 오산초당 작가 김명윤 유창현.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전문정원 최우수상- 작품명 오산초당 작가 김명윤 유창현.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전문정원 우수상- 작품명 후글가든 작가 김복영 문영숙.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전문정원 우수상- 작품명 후글가든 작가 김복영 문영숙.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전문정원 부문 대상을 받은 ‘이파리의 삶’은 식물 소재 선정과 적재적소에 식물을 배려한 식재가 돋보였고, 박람회 주제인 ‘식물의 힘’에 부합하는 메시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자연 순환 이치와 공존 섭리를 이파리 형상으로 표현하고, 전체 톤은 바닥에 떨어져 흙에 묻혀있는 낙엽을 연상케 하는 갈색으로 구성했다. 특히 코르텐철판이 공간을 구획하고 철판 곳곳에 비워진 경계의 창을 통해 식물의 다양한 경관을 감상하도록 한 점, 철판의 거친 질감이 식물의 힘을 돋보이게 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오산초당’을 조성한 김명윤·유창현 작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후글가든’을 조성한 김복영-문영숙 작가가 수상했다. 또한 △우재훈 작가의 ‘GREEN TOP’ △고홍기-이정은-배인환 작가의 ‘내가 꽃, 네가 꽃’ △김이경-김다혜-Euvrard Florian 작가의 ‘식물의 시차’ 등 3개 작품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반짝정원 대상- 작품명 Crescendo 참여자 김영서 김은선.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반짝정원 대상- 작품명 Crescendo 참여자 김영서 김은선.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반짝정원 최우수상- 작품명 틈 회복의 시간 참여자 윤희진 손영호 임용재 이연주oname01.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반짝정원 최우수상- 작품명 틈 회복의 시간 참여자 윤희진 손영호 임용재 이연주oname01.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반짝정원 우수상- 작품명 THE ROOT 생명의 근원 참여자 김현우 서연주 손윤지 오희수.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반짝정원 우수상- 작품명 THE ROOT 생명의 근원 참여자 김현우 서연주 손윤지 오희수.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반짝정원’ 부문 대상에는 ‘Crescendo’를 조성한 김영서-김은선씨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주제 명확성과 정원 조성 완성도가 높고, 경관적 특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윤희진-손영호-임용재-이연주의 ‘틈: 회복의 시간’, 우수상은 김현우-서연주-손윤지-오희수의 ‘THE ROOT ; 생명의 근원’, 장려상에는 하은영-김경민의 ‘열정과 냉정사이’, 윤채영의 ‘IN SEED OUT’, 심민석-박진국-박건욱의 ‘LUNGarden’이 이름을 올렸다.

참가상에는 △토양을 바꾸는 식물의 힘(최가영) △틈새공략(전세연-강예원-박효빈-윤다운-이희선) △컬러테라피- 식물로 치유 받는 마음(김선빈-강혜미) △Greenlight(김다예-이호승-원석용-조수인)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최신현 심사위원장은 “전문정원은 작품마다 장소-디자인 특성이 잘 드러났고, 식물 소재나 시설물 재료가 지난 박람회보다 독특했다.
반짝정원은 다양성을 갖춘 우수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경기도-오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오산 맑음터공원에서 ‘팬데믹 시대, 식물의 힘’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박람회장에선 김봉찬 작가가 조성한 ‘명인정원’과 함께 공모전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는 ‘전문정원-반짝정원’, 학생들이 만든 ‘어울림정원’, 오산시민들이 직접 조성한 ‘우리정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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