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젠은 직사(Direct Projection) 방식의 독자적인 광학설계 알고리즘 PRAO 특허기술과 고도화된 최첨단 액티브 광학 소재 기술을 융합한 광학 모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라젠의 'PRAO ' AR 광학계는 기존 웨이브가이드 기반 AR 광학계보다 40%이상 더 넓은 시야각과 5배 더 높은 광 효율의 밝은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광학 모듈의 크기를 가장 최소화했다. 이 최소화된 광학 모듈을 통해기존 출시된 AR글라스 보다 넓은 시야각(70도 이상), 가벼운 중량감과 착용감을 제공하면서도 큰 화면과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해 기존 AR글라스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몰입도를 개선한 것이 가장 핵심이다.
AR글라스와 함께 선보이는 프라젠의 초단초점(Ultra Short Throw) AR프로젝터는 7cm의 투사거리에서 투사비율 0.1의 극한 기술을 실현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기존 출시한 초단초점 프로젝터 대비 투사거리와 광학 모듈의 크기를 60% 더 작게 축소했고, 그에 반해 화면 크기는 30% 더 확대했다. 프라젠의 UST AR프로젝터는 사용자의 거리 인식에 의해 실내 어디에서나 자동으로 화면 크기 제어가 가능하며, 음성인식과 16포인트 멀티 핑거 터치 기능으로 화면 제어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프라젠은 최근 제주도의 공유개인화 모빌리티(PM) 전동 퀵보드 서비스 업체에 AR 네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된 AR글라스 기기와 AR기기 전용 컨텐츠를 공급했다. AR 글라스를 착용한 전동퀵보드 이용자는 눈 앞에 네비게이션 정보, 관광지 정보, 주변 상점 프로모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는다.
이밖에 다양한 분야에 프라젠의 기술력은 적용될 수 있다. 증강현실 방식으로 스마트 오더 시스템 구현도 가능하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테이블 위에 두고 핑거 터치 또는 음성으로 편리한 주문과 결제, 정보 제공,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다. 프라젠의 AR 프로젝터는 실물에 겹쳐지는 AR 영상을 제공해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교육시장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김희경 프라젠 김희경 대표는 "메타버스가 주목받으며 특히 실감형 3D콘텐츠의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고, AR글라스, 초단초점 AR프로젝터와 같은 디바이스까지 함께 수요가 가팔라질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프라젠의 특허 광학기술과 제품의 적용 가능한 제조, 중공업, 의료&헬스, 리테일, 교육, 관광레저 분야 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소개하고 혁신적인 메타버스 환경에 기틀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라젠은 김 대표를 포함한 삼성전자 출신 광학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내부 C-LAB 프로젝트를 통한 스핀 오프를 계기로 설립한 딥 테크 스타트업이다. 경기도가 주최한 '제2회 경기도 UP창조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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