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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가상자산 과세 초안 G20 재무장관 회의에 제출[글로벌포스트]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1 06:44

수정 2022.10.11 07:32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진=연합뉴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진=연합뉴스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2만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11일 오전 6시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코인베이스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0% 하락한 1만9241.10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24시간 전보다 0.85% 내린 130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값은 최근 2만 달러선을 기준으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데 지난 달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다시 2만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OECD 가상자산 과세 체계 초안 공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가상자산 과세를 위한 가상자산거래정보안(CARF·Crypto-Asset Reporting Framework)를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OECD는 12~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CARF 기초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OECD는 새로운 CARF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정의를 스테이블 코인(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가상화폐)과 암호화 자산 형태로 발행된 파생 상품, 특정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포함해 전통적인 금융 중개자의 개입 없이 분산된 방식으로 보유 및 양도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명시했다.

OECD는 G20 국가와 함께 개발한 CARF가 전 세계에서 가상자산 투자와 활용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거래가 은행의 개입없이 양도 및 보유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새로운 중개자 및 플랫폼이 탄생했지만 이들에 대한 규제가 없다는 것이다.

OECD는 가상자산의 규제가 각국 마다 주먹구구식이서 가상자산이 조세 투명성을 해치고 탈세에 사용할 가능을 높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OECD는 "일관된 CARF의 국제적인 적용을 보장하기 위한 실행안 작업이 진행중이다"고 설명했다.

대학생까지 가상자산 투자 열풍 터키에 무슨일


터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가상자산 생태계를 강화시키고 있다. 터키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하나인데 터키 국민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은 법정화폐인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어서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터키인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인플레이션과 터키 리라화 가치 하락으로 터키인들은 더 이상 리라화로 자동차나 집을 살 수 없다고 여기고 있다.

리라화에 대한 불신이 터키인들이 가상자산 투자 쏠림현상과 생태계 구축에 열심히인 이유다.


터키의 가상자산 전문가 투란 서트는 "우리는 늦게 시작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대학생 동아리 등 젊은이들은 터키의 가상자산 생태계 구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터키 국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터키 국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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