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이태양 토스 공동창업자를 그로쓰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파트너는 2011년에 토스 이승건 대표와 토스를 창업했다. 토스의 초기의 보안 설계, 제품 개발, 조직 정비 등을 두루 경험했다. 토스 최초의 PO(Product Owner)로 초기 토스 서비스의 성장을 이끈 주역 중 하나다.
그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에서 수석 심사역으로 재직하던 중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하게 됐다. 초기 스타트업의 가설 검증, 프로덕트 개발, 조직 문화 정립 등을 긴밀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초기 스타트업의 채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최푸른 Talent Acquisition Specialist, 기술 자문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김병학 Tech Advisor에 더해 초기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베이스에게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해 주고자 하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양 그로쓰 파트너는 "정답이 없는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에서 포트폴리오사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보다 면밀히 살피고 함께 고민하여 임팩트 있는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신현성 티몬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CSO가 주축이 돼 2018년 2월 설립됐다. 시드 및 Pre-A 단계에 집중해 투자하는 VC다.
현재까지 약 120여개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4050 여성 쇼핑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고 있는 라포랩스, AI기반 위조방지 서비스 마크비전, 아시아 최대 음원 IP 운용사 비욘드뮤직, 모바일 환전 서비스 트래블월렛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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