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BNK금융 김지완 회장의 아들이 한양증권 대체투자부로 이직한 2019년 이후부터 한양증권에서 BNK금융지주 계열사가 발행한 채권 매입이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2017년, 2018년엔 아예 인수 물량이 없었는데, 2019년 1000억원의 발행 채권을 한양증권에서 인수했다"며 "이 규모는 올해는 1조1900억원~1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 회장 취임 이후 최고경영자경영승계계획이 바뀌면서 자사 계열사 대표를 제외한 외부인사는 회장으로 선임될 수 없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시중은행 임원 선임 절차와 차이가 있는 건 맞아 보인다"고 답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