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USDC 시총, 1월 이래 최저...바이낸스 정책 영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1 16:38

수정 2022.10.11 16:38

USDC코인의 시가총액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USDC코인의 시가총액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테이블 코인 USD코인(USDC) 시가총액이 지난 1월 이래 최저치를 찍었다.

11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USDC의 시가총액이 460억 달러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USDC의 시총은 최근 3개월 동안 100억 달러 줄었다. 이번 감소폭은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 이후 증가폭(80억 달러)보다 컸다.

같은 기간 바이낸스USD(BUSD)의 시가총액은 21% 늘어난 216억 달러, 테더는 3% 증가한 683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의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9월 5일 USDC, 팍스달러(USDP), 트루USD(TUSD)에 대한 모든 투자를 BUSD로 전환하고, 이들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한 현물, 선물, 마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이낸스 거래소는 바이낸스USD(BUSD)라는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있다. 이후 같은 달 29일 기준 USDC의 시가총액은 490억달러로 5% 감소했다.
같은 기간 BUSD 시가총액은 8% 증가한 210억달러를 기록했다. BUSD는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테더와 USD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코인이다 .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