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위해 21년째 후원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오른쪽)와 노진섭 부산광역시축구협회 부회장이 후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선주조 제공

대선주조가 부산 축구 동호인들의 우호와 건강 증진을 위한 대축제를 21년째 후원하고 나섰다.

11일 대선주조는 동래구 사직동 본사에서 부산시축구협회와 '제41회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기 및 대선주조배 축구대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와 노진섭 부산광역시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지난 1981년부터 시작된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기는 지역 생활체육축구 동호인의 최대 축제로 자리잡았다. 대선주조는 21년간 대회 후원을 맡고 있다.

노진섭 부회장은 "매년 향토기업 대선의 후원으로 부산시 축구 동호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열린 대선주조배 축구대회는 청년부, 장년부, 노장부, 실버부, 황금부 등 5개부로 나눠 진행됐다. 64개 팀 1227명의 참가자들의 치열한 승부 끝에 20~30대 금정구, 40대 남구, 50대 서구, 60대 동래구, 70대 부산진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조우현 대표는 "이번 후원이 축구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mail]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