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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평택 사업장, 연간 343t 규모 폐기물 재활용
폐기물 분리수거 통해 연간 3억 4600만원 수익 창출
폐기물 분리수거 통해 연간 3억 4600만원 수익 창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안전인증회사인 UL 솔루션에서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다.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5~99%) △실버(90~94%)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평택 사업장의 자원순환율(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100%다. 이 사업장은 매립 폐기물 '완전 제로'를 달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게 됐다. 평택사업장은 LG이노텍의 전장사업부문을 이끄는 곳이다.
LG이노텍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사업장은 연간 343t 규모의 폐기물을 재활용했다. 관계자는 "일반 폐기물로 버려지던 포장끈(PP Bend)을 다시 활용하기 위해 고도의 분리기술을 갖춘 폐플라스틱 수거 업체를 발굴해 재활용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지속적인 폐기물 분리수거 활동을 통해 해당 사업장에서는 연간 3억 4600만원의 수익도 창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박영수 LG이노텍 안전환경담당은 "올해 탄소중립선언에 이어 RE100(재생에너지 100%) 가입 등 글로벌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더십을 확보했다"며 "향후 환경영향 제로 기업으로서 고객경험 혁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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