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은 가을을 맞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주요 호텔 5곳을 추천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북캉스(북+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웨스틴 조선 서울'을 꼽았다. 이 호텔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추향추북'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전 투숙객에게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수필 '월든'에서 영감을 받은 ‘추향추북 북 디퓨저’와 책갈피 시향지를 선물해 향기와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2500개에 이르는 시∙소설∙수필에서 발췌된 구절을 출력해 간직할 수 있는 ‘구일도시 문학 자판기’를 호텔 로비와 20층 웨스틴 클럽에 비치해 더욱 감성적인 북캉스를 선사한다.
서울에 있는 레스케이프 호텔도 전 투숙객을 대상으로 7층 라이브러리에서 매달 큐레이션을 통해 여행∙문화∙쿠킹 등 폭넓은 분야의 도서 150여 권을 제공하고 있다. 북큐레이터가 매달 시즌에 어울리는 테마를 정해 도서를 추천하는 북 큐레이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나인트리 호텔 인사동’과 ‘나인트리 호텔 판교’는 북캉스를 즐기고 싶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아이와 함께 북캉스’ 패키지를 5월부터 운영 중이다. 패키지 이용객은 체크인 시 호텔 프런트에서 태블릿 PC와 케이스, 충전기로 구성된 웅진씽크빅 북클럽 패드를 대여할 수 있다.
소중한 반려견과 함께 ‘불멍’, ’숲멍’을 즐길 수 있는 ‘켄싱턴 리조트 충주’도 있다. 이달 31일까지 반려견과 가을 숲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어텀 포레스트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는 반려견 동반 객실과 2인용 조식 세트 및 음료, 켄싱턴 와인잔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닥불에 고구마와 쿠키, 소시지 등을 구워 먹으며 여유로운 ‘불멍’을 즐길 수 있는 불멍세트 키트도 함께 제공된다.
맑고 깨끗한 강원도 홍천의 푸른 숲에 둘러싸여 숲캉스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소노 비발디파크’를 추천한다. 아름답고 한적한 ‘두릉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객실 테라스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두릉산 자연 휴양림에서 피톤치드 가득한 숲캉스를 즐길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