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배종 BA.5 검출률 줄고, BF.7·켄타우로스 검출률 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2 11:27

수정 2022.10.12 11:27

타 변이 검출률 늘고 지배종인 BA.5 검출률 감소세
코로나19 유행은 계속 감소, 7주 연속 Rt 1미만 유지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5의 하위 변이인 BF.7 검출률이 전주 대비 1%p 증가한 1.3%로 나타났다.

현재 지배종인 BA.5의 검출률이 소폭 줄어들고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이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월 1주차 기준 90.6%를 기록해 전주 대비 2.4%p 감소했고 BA.5의 세부계통 중 하나인 BF.7 검출률은 1%p 증가한 1.3%를 기록했다.

또 다른 변이인 BJ.1은 1.0%, BA.2.75는 2.8%를 기록해 전주 대비 각각 0.5%p, 0.4%p 증가했다.

BF.7과 BA2.75 등 오미크론 세부 변이의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유행은 현재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BA.5 검출률은 9월 2주차에는 97.4%였지만 3주차에는 95.7%, 4주차에는 93%로 점차 하향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10월 1주차 기준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2.1% 감소해 일평균 약 2만2462명 수준을 기록했다. 9월 2주차의 일평균 확진자가 5만4275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수치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7로 7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다.
10월 1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는 226명으로 전주 대비 8.9% 줄었고, 사망자는 201명으로 전주 대비 34.1% 감소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7주 연속으로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코로나19의 유행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기온이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증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겨울에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면서 "어린이, 임신부 그리고 어르신들은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조속히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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