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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참여연대 "정진석 망언 규탄... 의원직 사퇴하라"

뉴시스

입력 2022.10.12 15:38

수정 2022.10.12 15:38

기사내용 요약
12일 신관동 정진석 국회의원 사무실 앞서 규탄 기자회견

[뉴시스=공주]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들이 공주시 신관동 정진석 의원 사무실 앞에서 일제침략미화 망언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공주]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들이 공주시 신관동 정진석 의원 사무실 앞에서 일제침략미화 망언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는 논란이 일고 있는 정진석 국회의원의 발언에 대해, ‘일제침략 미화 망언’이라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주참여연대는 12일 오전 신관동 정진석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일제침략 미화망언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이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 망했고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면 구한 말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중에 있었던 선조들의 수많은 항일무장투쟁은 무엇이냐"며 강하게 성토했다.


또한 "'조선이 자신을 지킬 힘이 없어 일제에 집어 삼켜졌다'는 망언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정진석의 친일인식과 왜곡된 역사관을 여지없이 드러냈다"면서 "설령 조선왕조가 무능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어떻게 일제침략을 정당화할 수 있는 일인가. 강도가 아니라 강도를 당한 집이 문제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친일 망언은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을 개돼지로 보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계속된 망언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공주시민들의 중의를 모아 지속적인 정진석 국회의원 사퇴운동을 벌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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