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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엑스포 통해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3 11:45

수정 2022.10.13 11:45

'경북 바이오생명엑스포' 개최, 국내외 전문 인적네트워크 구축
경북도가 '바이오생명엑스포' 개최를 통해 경북 바이오생명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 및 육성방안을 마련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바이오생명엑스포' 개최를 통해 경북 바이오생명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 및 육성방안을 마련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바이오생명엑스포' 개최를 통해 경북 바이오생명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 및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도청 동락관과 새마을광장에서 '2022 경북 바이오 생명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바이오생명산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산학연관 공동 발전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학술행사, 신제품 발표회, 기업상담회, 전시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 행사는 경북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김한이 재단법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대표, 김덕호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경북대 총장, 안동대 총장, 포항공과대 총장이 자리해 바이오캠퍼스 전자 협약식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지정에 따른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 공동 추진 및 백신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사업의 공동 추진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연합 조성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연계 활용 신규 사업 발굴 등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학술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백신, 의약, 의료 헬스케어, 뷰티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제 백신산업포럼에는 '신·변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글로벌 백신 산업화 정책 전망과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신제품 발표회에는 우수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인벤티지렙, 파미노젠 등 10개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시간과 기업상담회를 통해 포스텍 홀딩스, 대성창업투자, 대경기술지주에서 기업의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이외 경북 주요 바이오산업의 육성 방향을 소개하는 경북·안동 주제관과 SK바이오사이언스 홍보관 등 바이오 관련 기업 54개사가 참여, 각 참여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이 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면서 "바이오산업을 지방 시대를 여는 기반 산업으로 본격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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