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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은 윤여선 작가와 함께 '럭스틸'을 미술 작품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럭스틸은 동국제강이 2011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선보인 고급 컬러강판 브랜드다.
윤 작가는 한지 캔버스를 컬러강판으로 대체해 철판 위에 동양 관념산수와 진경산수의 요소를 서양의 가공된 풍경 요소와 결합해 담아냈다고 동국제강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럭스틸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윤 작가 동양화 특유의 명확한 힘과 여운을 표현했다. 디지털프린팅은 컴퓨터에 저장된 패턴, 사진, 그림 등을 컬러강판에 직접 프린트 하는 기술로 2016년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 상용화했다.
윤 작가는 파편화된 풍경 이미지를 중첩 콜라주 방식으로 표현했고 동국제강은 겹겹이 붙인 방식의 질감을 철판 표면에 현실화했다. 이후 컬러강판 시공·가공 전문 센터인 '빌딩솔루션센터'에서 전시회용 액자로 맞춤 제작했다.
동국제강 럭스틸과 윤여선 작가의 협업 작품 총 12점은 오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윤여선 작가 개인전 '인 비트윈 : 사라지는 그러나 영원한'에서 관람할 수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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