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토부, 벤츠 등 수입차 6586대 제작 결함 리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4 06:00

수정 2022.10.14 06:00

국토부, 벤츠 등 수입차 6586대 제작 결함 리콜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6586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판매한 911 등 5개 차종, 3914대(판매 이전 포함)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530e iPerformance Luxury 등 5개 차종, 1864대는 스타터 모터 내 전원을 공급 및 차단하는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스타터 모터에 전원 공급이 차단되지 않고, 이로 인한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브롱코 342대(판매이전 포함)는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으로 특정 속도(시속 48km) 이하에서 충돌 시 창유리가 50% 이상 이탈되고,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36대(판매이전 포함)는 엔진 측면 프레임의 강성 부족으로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거나 엔진룸에서 연료가 누유 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179대는 뒷바퀴 브레이크 캘리퍼 내 피스톤과 모터의 밀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 되고, 제동 성능이 저하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카니아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55대는 타이로드 가공 불량으로 타이로드 끝부분 연결부가 느슨해져 분리되고,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결함 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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