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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만나는 한양도성 실감 콘텐츠, '헤리티지 유니버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3 17:09

수정 2022.10.13 17:09

[파이낸셜뉴스]
한양도성 타임머신 스페이스
한양도성 타임머신 스페이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KMF&KME 2022 서울’ 에서 옛 한양도성을 디지털 세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헤리티지 유니버스' 체험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한양도성 타임머신 사업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AR경복궁 타임워커, 한양도성 타임머신 스페이스 등 한양도성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이번 '헤리티지 유니버스' 체험전시관에서는 3년간 추진한 콘텐츠들을 총망라하여 VR, AR, LED월 기술을 통해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자연유산 영상과 함께 XR 미디어 콘텐츠 예고 영상을 9m⨯3m 크기의 대형 LED월을 통해 볼 수 있다. 현대의 광화문 광장과 과거의 육조거리를 배경으로 댄서 립제이와 국악인 최예림이 합동 퍼포먼스를 펼치는 XR 미디어 콘텐츠는 11월 정식 공개 전 예고편 영상으로 미리 감상할 수 있다.


VR존에서는 한양도성 타임머신 SPACE를 통해 무동극장, 미디어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제작한 신규 콘텐츠 ‘한양도성 VR 투어 창덕궁 후원 10경’과 ‘한양도성 VR 갤러리’가 최초 공개된다. ‘한양도성 VR 투어 창덕궁 후원 10경’은 정조가 창덕궁의 아름다운 경치 10곳을 묘사한 시 ‘상림십경’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이번 체험전시관에서는 과거시험 응시, 활쏘기를 체험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되는 ‘한양도성 VR 갤러리’는 3D로 구축한 물체 등을 가상 전시공간으로 구성했으며 옛 한양도성 권역의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VR 시네마 무동’에서는 무동이라는 극중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환구단, 손탁호텔 등 정동 일대의 문화유산과 대한제국 시대의 삶과 분위기를 VR로 생생하게 느껴 볼 수 있다.

체험전시관이 운영되는 ‘KMF&KME 2022 서울’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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