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관광대목 맞은 부산…'엑스포 유치'까지 열기 이어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3 18:28

수정 2022.10.13 18:28

BTS콘서트·영화제·불꽃축제 등
내달까지 대형행사 연이어 열려
아르피나, 해운대 한달살기 출시
여행수기 대국민 공모전도 열려
남부권 최대 관광단지 오시리아는 테마파크 개장과 함께 국내여행객은 물론 단체 수학여행객과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감도
남부권 최대 관광단지 오시리아는 테마파크 개장과 함께 국내여행객은 물론 단체 수학여행객과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감도
부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아르피나가 재단장과 함께 '해운대 한달살기 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르피나 전경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아르피나가 재단장과 함께 '해운대 한달살기 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르피나 전경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동참하고 부산 홍보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관광·숙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행 체험수기 공모전도 한다고 13일 밝혔다.

10월과 11월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행사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2030 부산 EXPO 유치를 위한 BTS 공연, 제17회 부산불꽃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이에 공사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부산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공사가 운영하는 아르피나는 재단장과 함께 합리적 가격에 '해운대 한달살기 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관광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르피나의 슈페리어(2~3인) 침대 객실은 한 달 99만원에 제공된다.
1인 여행객은 2만원에 하룻밤 숙박과 무료사우나를 이용하고, 유스호스텔 회원은 전국 최저 수준인 1인 1만1000원에 숙박할 수 있다. 투숙객에게는 지역 관광콘텐츠 기업의 요트투어, 루지, 서핑 등 각종 체험에 대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부산 대표 관광단지 오시리아도 올해 테마파크 개장과 함께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시랑리 일대 366만㎡ 부지에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을 조성하고 있는 오시리아는 2015년 개장한 부산국립과학관에 이어 현재 골프장, 아난티·힐튼호텔, 롯데몰, 이케아 등이 들어서 있다.

또 스카이라인 루지가 지난해 여름부터 문을 열고, 지난 3월에는 롯데월드 테마파크 개장으로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24종의 탑승·관람시설이 설치돼 있고 대규모 퍼레이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내년에는 친환경 컨셉리조트 '빌라쥬드아난티'가 들어설 예정이며, 2024년에는 '아쿠아월드', 2025년에는 6성급 최고급 휴양시설 '반얀트리 부산'과 '문화예술타운'이 각각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는 엑스포 개최 전에는 완성된 모습의 오시리아를 만나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공사는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의 입장에서 부산의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22 부산 여행 체험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에서 2일 이상 머물렀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사는 총 15명을 선정해 1200만원 상당의 시상을 한다. 최우수상은 공사 사장 표창을 포함한 상품권과 아르피나 '한달살기' 숙박권 등 300만원 상당을, 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접수는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아르피나 홈페이지 내 접수양식을 활용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2030 부산 EXPO 유치를 위해서는 본격적인 부산홍보와 도시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부산여행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 특별한 부산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아르피나는 물론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다양한 숙박시설과 관광인프라를 차질없이 완성해 부산의 관광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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