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평화도시조성위원회는 농업-기업-산림 등 분야별 대표와 남북관계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임기 2년간 파주시 남북교류협력기금 관리 및 운용, 평화도시 조성 및 남북교류 협력,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평화도시조성위원회 위원 14명이 참석했고, 이들 참석자는 △올해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내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2023년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심의한 계획(안)에 따르면, 파주시는 2023년 중점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시민 참여형 남북교류 협력 공모사업 △남북 농업협력-문화교류 학술포럼 △남북평화 기원 기획전시 △인도적 지원 사업 등 4개 분야를 추진한다.
김경일 시장은 “남북관계가 최근 더욱 경색됐으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남북교류 협력을 지속 추진돼야 한다”며 “내년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철저하게 준비해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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