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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인 우수AMS가 강세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5조원 규모의 재원을 풀어 전방위로 지원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우수AMS는 전일 대비 120원(+4.93%) 상승한 2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19일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약 5조원 규모의 대규모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지난 2018년 부품 협력사에 5년간 총 1조67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는데, 이번에 그 규모가 3배 가량 커진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통큰' 협력지원 선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 회장은 취임 이후 부품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현대차와 1차 벤더사(공급사)로 협력관계인 우수AMS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우수AMS는 지난 2020년 범현대가 정대선 사장이 대표로 있는 현대BS&E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 제휴를 맺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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