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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에너지, 매거진 ‘1.5ºC’ 4호 발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4 11:02

수정 2022.10.14 11:02

사진=소울에너지 제공
사진=소울에너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소울에너지가 국내 유일 기후위기 대응 매거진 ‘1.5ºC’ 4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4호에서는 ‘기후식(CLIMATE GOURMET)’을 주제로 기후변화 시대에 우리 식탁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조명했다.

지난해 UN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르면 인간 활동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중 31%가 식량 시스템에서 배출된다. 전 세계 모든 운송 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16%인 점과 비교하면 대대적인 먹거리 혁신이 필요하다.

이번 4호에선 축산업부터 진단한다.
지구에 살고 있는 약 15억 마리 소가 트림과 방귀를 통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지적하고 지구 온난화에 일조하고 있는 농업의 현실도 짚었다. 질소비료와 농약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이것이 땅으로 흘러가 생성하는 온실가스와 더불어 매년 땅을 갈아엎는 경운에서 원인을 찾는다.

벌 멸종 의미도 숫자로 흥미롭게 다뤘다.
소어 핸슨의 ‘벌의 사생활’을 통해 꿀벌이 사라졌을 때 먹을 수 없는 재료를 빼면 빅맥의 무게가 213g에서 50g으로 줄어든다.

소울에너지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의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인류는 의식주의 기본인 식(食)을 멈춰야 하는 비극적 결론에 이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는 “우리 식탁 위에서 탄소 발자국을 남기는 재료가 어떤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 생각해 주제를 정했다”며 “이번 4호에서 다룬 기후식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일상 속 실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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