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15일 오후 6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콘서트 라이브 플레이’ 행사장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에 대비해 행사를 전후해 시내버스 25개 노선 300대를 집중 배차하고, 도시철도 2호선을 증편 운행한다. 도시철도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배차시간을 기존 6~8분에서 5~6분으로 단축해 운행한다.
해운대구는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단속반 2개조를 꾸려 오후 2시부터 해변로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동백교~해수욕장 입구 주요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 교통봉사대 50여 명과 해운대경찰서 교통계 20여 명이 교통 안내와 통제에 나선다. 또 해수욕장 인근 공영주차장의 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을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주차안내 요원도 배치한다.
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질서를 지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선진시민의식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은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열린다. 15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마련한 특설무대에는 가로 15m, 높이 8m 대형스크린이 설치되며, 별도의 인증이나 예매 없이 오후 5시부터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선착순 2000 명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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