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시장군수협의회가 14일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여과 청양에 각각 1000만원의 의연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지난 9월 천안시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박상돈 회장(천안시장)은 이날 해당 군청을 차례로 방문해 김돈곤 청양군수와 박정현 부여군수를 만나 의연금을 전달하고 피해 군민을 위로했다.
박 회장은 “천안도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적이 있어 수마로 고난을 겪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피해로 실의와 상심에 빠진 이재민과 농민, 소상공인 등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연금을 전달받은 양 군수도 “위로 방문과 수해복구 작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 후원금을 전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복구에 전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부여과 청양은 지난 8월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및 농작물 침수 등으로 수백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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