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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6시 BTS 부산 콘서트… 5만명 '보랏빛 물결' 일으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5 11:03

수정 2022.10.15 11: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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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월드스타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을 연다.

올해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Proof)'로 장장 9년에 걸친 '방탄소년단 신화 제1장'을 마무리한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그동안 걸어온 찬란한 궤적을 5만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와 공유할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90분으로 예정된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지난 역사를 망라한 신보 '프루프'와 결을 같이한다. 레전드 무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핵심 포인트를 무대에 새기며 일반 관객도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대표곡 위주로 꾸며진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3월 서울 잠ㅅ힐주경기장에서 진행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이후 약 7개월 만의 국내 단독 공연이다.
당시 서울 콘서트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회당 1만5000명만 입장해 떼창과 함성이 금재됏다.

이번에는 3년 만에 5만명에 이르는 꽉 찬 보랏빌 물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더욱이 '옛 투 컴'을 비롯한 신보 수록곡을 이번 공연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만큼, 그 의미를 강조하는 연출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멤버 중 지민과 정국이 부산 출신으로, 지역과 인연도 깊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의 상징도 담길 것"이라며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자연스레 부산을 보고 느끼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는 JTBC와 일본 TBS 채널1에서 무료로 생중계된다.
이 밖에도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스트리밍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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