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지난 14일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페라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이날 행사에는 지역민과 고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해 경남오페라단 창단 31주년 기념 정기공연 '나비부인'을 관람했다. 나비부인은 경남오페라단이 지난 2006년 한 차례 선보인 후 16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무대로 푸치니의 오페라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다.
오페라 공연을 관람한 최진석씨(창원 성산구 상남동)는 "오페라를 보면서 느꼈던 감동과 울림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오늘 느낀 이 감동이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오페라 관람 행사가 지역민들의 예술적 소양을 높이고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특유의 매혹적인 선율미가 어울려 이국적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강하게 호소하는 아리아와 관능미 넘치는 사랑의 이중창은 듣는 이에게 감동과 여운을 남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오페라단 창단 31주년 기념 정기공연이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멋진 공연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준 출연진과 제작진,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BNK경남은행은 경남오페라단의 파트너이자 경남 메세나를 선도하는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오페라단은 1991년 창단 이래 참신한 기획력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 해소와 동시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경남오페라단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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