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불사선 기획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7 09:36

수정 2022.10.17 09:36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선善도 악惡도 아닌’ 기획전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선善도 악惡도 아닌’ 기획전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12월12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장욱진 예술의 대표적 화두인 ‘불사선(不思善)’을 바탕으로 기획한 ‘선善도 악惡도 아닌’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열릴 예정이며 행사 당일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의 세 거장 장욱진-곽인식-최상철 작품을 소개한다. 불사선은 대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라는 선불교 대표적인 화두 중 하나다.

자아와 타자에 대한 성찰은 욕망을 바탕으로 맺어진 관계로부터 오는 정신적 공허함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장욱진-곽인식-최상철은 욕망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을 비우고 대상에게서 진정한 가치를 찾았던 작가로 평가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선善도 악惡도 아닌’ 기획전 전시장. 사진제공=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선善도 악惡도 아닌’ 기획전 전시장. 사진제공=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선善도 악惡도 아닌’ 기획전 전시장. 사진제공=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선善도 악惡도 아닌’ 기획전 전시장. 사진제공=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선善도 악惡도 아닌’ 기획전 전시장. 사진제공=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선善도 악惡도 아닌’ 기획전 전시장. 사진제공=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이들 작가의 고뇌는 독창적인 작업방식을 통해 형상적으로 환원된다.
특히 기획전에선 대상과 관계 맺음에 대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접근한 세 작가 작품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진정한 관계란 무엇인지 깨닫고 삶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계영 관장은 17일 “외부적인 가치를 좇지만 내면은 공허한 시대에 자신을 성찰하며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네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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