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코로나 비리 의혹' 여행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7 12:58

수정 2022.10.17 12:58

[촬영 이충원]
[촬영 이충원]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지방자치단체와 수백억원대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인건비 등을 빼돌린 여행사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세방여행사 등 2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이 운영하는 세방여행사는 코로나19 기간 지자체로부터 용역을 받아 확진자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지급한 인건비보다 많은 금액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사용돼야 할 방역물품 등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의혹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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