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 아리랑박물관이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할 아리랑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17일 정선군에 따르면 박물간이 정한 이번 유물 구입대상은 아리랑이 수록된 노래책, 가사집, 민요집, 악보, 교재 등 아리랑을 설명하거나 아리랑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국내외 서지류(고문헌, 고문서 포함)다.
또 나운규 관련자료를 비롯해 아리랑이 상표 이미지로 사용된 라디오, 신발, 가방, 문구류, 목각인형, 자개앨범, 독립운동과 관련된 아리랑 자료(독립군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등), 6·25전쟁 USO(United Service Organization) 공연 원본 사진 및 관련 자료 등도 그 대상이다.
아리랑 공연과 관련된 영상, 음반, 서적, 이미지 등 국내외 아리랑 관련 공연자료와 회화, 판화 등 아리랑 관련 예술 작품, 기념품도 해당된다.
소장품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가와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아리랑박물관 사무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아리랑박물관 또는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신청한 유물은 아리랑박물관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구입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통보해 반환한다.
아리랑박물관은 구입유물을 특별전시 및 아리랑 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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