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경기 고양에서 특별일정으로 진행한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대회가 17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가 주관, 한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킨텍스에 세계 35개국을 대표하는 선수 1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이버보안 등 정보기술(IT) 분야 7개 직종과 금형직종 등 8개 직종으로 치러졌다.
한국선수단은 고양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 8개 직종 경기에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기술 직종에서 이정우 선수(삼성전자㈜), 웹기술은 고시현 선수(삼성전자㈜), IT네트워크시스템은 박원영 선수, 금형은 김경필 선수(삼성전자㈜), 사이버보안은 제갈지혜·이슬 선수(삼성전자㈜)가 영예를 안았다.
3D디지털게임아트 직종에서는 윤지은 선수가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 외에 모바일앱 개발 직종에서 박예승 선수, 클라우드컴퓨팅 직종에서는 이동근 선수(삼성전자㈜)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 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주어진다. 병역대체복무(산업기능요원 편입)나 대회 입상자가 동일분야에 계속 종사할 경우 매년 계속종사장려금 등의 혜택도 부여한다.
대회장을 맡은 어수봉 한국위원회 회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 51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실력을 갈고닦아 우수 숙련기술인부터 대한민국 명장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는 11월까지 스위스 등 15개국 26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46개 직종에 51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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