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의 군사기본교육 의무화 추진!"이라고 적고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며 "자강의 시작!"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연일 이어지는 북한 도발과 관련해 "9·19 군사합의는 즉각 폐기돼야 한다", "과감한 자위력 확보에 나서야 할 때", "핵무기는 대칭성을 가진 핵무기로만 막을 수 있다"는 등 계속해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며 안보 차원의 선명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메시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 공약을 올려 이대남들의 표심을 자극했던 것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메시지와 관련, 여성 군사기본교육 의무화를 담은 법안도 발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교육부, 여성계 등 다양한 단체와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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